문학선집1 [교수신문] 박화성, <나는 작가다> 한국 근대여성 문학의 문을 연 작가, 박화성 『나는 작가다』 | 박화성 지음 | 서정자·김은하·남은혜 엮음 | 푸른사상사 | 376쪽 한국 여성문학사에서 가장 오랜 시간 활동하며 한 시대를 이끌어온 박화성의 작품 선집 『나는 작가다』가 출간되었다. 엮은이(서정자·김은하·남은혜)들은 이 책을 통해 여류작가가 아닌 ‘작가’로서 근대문학사에 뚜렷한 이정표를 세우고 독자적인 길을 개척한 박화성의 문학 세계를 펼쳐 보인다. 1925년 『조선문단』에 이광수의 추천으로 단편소설 「추석 전야」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한 소영 박화성은 한국 여성 최초로 『동아일보』에 장편소설 『백화』를 연재한 작가이자, 장편 17편, 중단편 66편에 이르는 수작을 끊임없이 창작하며 한국 여성문학사에서 가장 오래 활동한 작가로서 그 .. 2021. 5.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