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인1 [울산매일신문] 변방 동인, <액체사회> 진정한 삶 가치 담은 서정적이고 서사적 노래 "나를 두고 떠난 사람들이/나의 잠 속으로 들어와 산다./생시와도 똑같이 그러나 말이 없다//그림자처럼 잠시 머물다 가는 사람들/가족, 친지, 친구 그리고……,/실오리처럼 인연을 맺다가/실실이 풀어져 가버린 사람들//"(박종해'꿈길' 중에서…) 문학동인 '변방'이 37번째 동인시집 『액체사회』 를 선보였다. 사람 간의 교류가 얼어붙고 인간성이 상실해가는 삭막한 현대사회의 풍경 속에서 변방 동인 시인들은 서정적이고도 서사적인 노래에 진정한 삶의 가치를 회복하고자 하는 열망을 담아낸다. 임 윤 변방 동인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문학적인 교류도 주춤해지고 서점에 갈 일도 더욱 줄어든 현실이다. 그나마 올해도 동인지가 발간돼 독자들과 교류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 2022. 1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