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인1 [광주매일신문] 최기종, <목포, 에말이요> 목포의 정내미 물씬~남도 특유 토속·문화 담아 최기종 시인, 목포의 역사·민중의식 방언으로 표현 목포의 풍경과 사투리, 먹거리 이야기가 잘 버무려진 목포만의 정내미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시집이 나와 화제다. 최기종 시인이 ‘목포, 에말이요’ 시집을 펴낸 것. 36여년동안 목포에서 살아온 최기종 시인이 목포를 제재로 삼은 작품들은 박화성의 ‘하수도공사’에서 나타난 역사의식과 민중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1980년대 중반 목포에 들어와서 6월 항쟁을 겪고, 전교조 문제로 해직돼 거리의 교사로 지내며 1990년대 교육운동, 시민운동을 펼치다 복직됐다. 그러나 학창시절을 목포에서 지내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도 목포는 생소하기만 하다고 말한다. 에드워드 핼릿 카는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역사란 본질적으로 현재의.. 2021. 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