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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문학4

[무등일보] 최기종, <목포, 에말이요> [신작시집] 남도 방언으로 담아낸 역사와 민중 '목포의 시인' 최기종 시인 시집 '목포, 에말이요' 출간 박화성 '하수도 공사' 매개 역사 통해 현재 인식 주목 한반도 서남부에 자리한 목포는 군산과 함께 일제강점기 식민지 수탈의 거점이었다. 그래서 목포 역사는 우리 현대사의 질곡과 민중의식이 스며 있다. 최기종 시인은 '목포의 시인'이라 불린다. 그가 최근 신작시집 '목포, 에말이요'(푸른사상刊)을 펴냈다. 이번 시집은 목포를 배경으로 남도 특유의 토속적인 방언과 더불어 민중들의 정서, 풍습, 전통 등을 정감 있게 담아냈다. 그의 목포를 주제로 한 작품들은 박화성의 '하수도 공사'에서 나타난 역사의식과 민중의식에서 비롯됐다. '하수도 공사'는 1년 동안 일해온 300여 명의 노동자들이 청부업자 중정 대리.. 2021. 2. 23.
[전북중앙] 최기종 시집, <목포, 에말이요> 투박한 사투리에 담긴 목포 사람들 최기종 시집 '목포, 에말이요'··· 남도 특유 방언에 담긴 민중들의 정서-풍습-전통 담아 최기종 시인의 시집 ‘목포, 에말이요’가 ‘푸른사상 시선 140’으로 출간됐다. 목포를 배경으로 삼고 있는 이 시집은 남도 특유의 토속적인 방언과 더불어 민중들의 정서, 풍습, 전통 등을 정감 있게 담아냈다. 일제강점기 식민지 수탈의 거점이기도 했던 목포의 역사와 민중의식을 생동감 있는 방언으로 쓰인 시편들은 목포 문학의 지형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최기종 시인이 목포를 제재로 삼은 작품들은 박화성의 ‘하수도 공사’에서 나타난 역사의식과 민중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하수도 공사’는 1년 동안 일해온 300여 명의 노동자들이 청부업자 중정 대리의 농락으로 4달 동안 삯을 받.. 2021. 2. 19.
[한겨레] 최기종 시집, <목포, 에말이요> “가슴 철렁했던 ‘에말이요’ 이젠 살가우니 목포사람 다 됐네” “다짜고짜 ‘에말이요~’ 하면 가슴이 철렁혔어.” 전교조 해직교사 출신 최기종(65) 시인은 지난달 31일 “처음 목포에 와서 ‘에말이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상대가 시비 거는 줄 알았다”고 얘기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말뜻을 몰라 어리둥절혔제. 혹여 내가 뭐 잘못한 건 아닌지 싸게 머리를 굴려야 혔어. 왜 그따위로 싸가지 없이 허느냐로 들렸거등.” 그런 그가 최근 시집 (푸른사상)를 펴냈다. ‘에말이요’는 ‘내 말 좀 들어보라’는 뜻의 남도 사투리다. 아랫사람이 쓰면 실례가 되고, 부부간에 살갑게 쓰기도 한다. 시집에는 토속적 사투리로 목포의 민중과 역사, 지명과 음식을 풀어낸 시 60편을 실었다. 시들은 마치 한편의 판소리처럼 엮여 목포를.. 2021. 2. 3.
[새전북신문] 최기종, <목포, 에말이요> 목포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시편 '목포, 에말이요(지은이 최기종 지음, 출판 푸른사상)'는 목포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 이 시집은 남도 특유의 토속적인 방언과 더불어 민중들의 정서, 풍습, 전통 등을 정감 있게 담아냈다. 일제강점기 식민지 수탈의 거점이기도 했던 목포의 역사와 민중의식을 생동감 있는 방언으로 쓰인 시편들은 목포 문학의 지형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작가는 부안군 동진면 당봉리에서 태어났다. 원광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목포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85년 목포에 들어와서 항도여중, 청호중, 제일여고, 목포공고, 목상고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은퇴하여 현재 남악리에서 살고 있다. 1992년 교육문예창작회지에 「이 땅의 헤엄 못 치는 선생이 되어」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21.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