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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에말이요3

[무등일보] 최기종, <목포, 에말이요> [신작시집] 남도 방언으로 담아낸 역사와 민중 '목포의 시인' 최기종 시인 시집 '목포, 에말이요' 출간 박화성 '하수도 공사' 매개 역사 통해 현재 인식 주목 한반도 서남부에 자리한 목포는 군산과 함께 일제강점기 식민지 수탈의 거점이었다. 그래서 목포 역사는 우리 현대사의 질곡과 민중의식이 스며 있다. 최기종 시인은 '목포의 시인'이라 불린다. 그가 최근 신작시집 '목포, 에말이요'(푸른사상刊)을 펴냈다. 이번 시집은 목포를 배경으로 남도 특유의 토속적인 방언과 더불어 민중들의 정서, 풍습, 전통 등을 정감 있게 담아냈다. 그의 목포를 주제로 한 작품들은 박화성의 '하수도 공사'에서 나타난 역사의식과 민중의식에서 비롯됐다. '하수도 공사'는 1년 동안 일해온 300여 명의 노동자들이 청부업자 중정 대리.. 2021. 2. 23.
[전북중앙] 최기종 시집, <목포, 에말이요> 투박한 사투리에 담긴 목포 사람들 최기종 시집 '목포, 에말이요'··· 남도 특유 방언에 담긴 민중들의 정서-풍습-전통 담아 최기종 시인의 시집 ‘목포, 에말이요’가 ‘푸른사상 시선 140’으로 출간됐다. 목포를 배경으로 삼고 있는 이 시집은 남도 특유의 토속적인 방언과 더불어 민중들의 정서, 풍습, 전통 등을 정감 있게 담아냈다. 일제강점기 식민지 수탈의 거점이기도 했던 목포의 역사와 민중의식을 생동감 있는 방언으로 쓰인 시편들은 목포 문학의 지형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최기종 시인이 목포를 제재로 삼은 작품들은 박화성의 ‘하수도 공사’에서 나타난 역사의식과 민중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하수도 공사’는 1년 동안 일해온 300여 명의 노동자들이 청부업자 중정 대리의 농락으로 4달 동안 삯을 받.. 2021. 2. 19.
[광남일보] 최기종, <목포, 에말이요> "살아온 세월이 너무 커 '목포' 떠날 수 없었죠" ‘목포의 삶’ 남도말로 담아낸 시집 출간 최기종씨 역사 등 생동감있는 방언 구사…남악서 창작 매진 “1980년대 중반 목포에 들어와서 6월 항쟁을 겪었고 전교조 문제로 해직이 돼 거리의 교사로 살아야 했습니다. 1990년대 교육운동과 시민운동을 계속하다가 복직이 돼 그리운 아이들과 해우도 하고, 월드컵 때 아이들과 거리응원에 이어 압해도와 가거도를 거치면서 강산이 세 번이나 바뀌었네요. 고향 부안 당봉리가 그리운데도 여기 머무는 까닭은 목포에서 살아온 세월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전교조 해직교사 출신이었던 한 시인이 제2고향으로 삼은 목포를 노래하는 시편을 발표해 관심을 모은다. 주인공은 일곱번째 시집 ‘목포, 에말이요’를 3년만에 푸른사상 시선 1.. 2021.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