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살된 황소를 위한 기도2 [불교신문] 김옥성, <도살된 황소를 위한 기도> 김옥성 첫 시집 ' 도살된 황소를 위한 기도' 진리 찾는 순례자의 근원적 질문 “장엄한 다비식이다/ 누구의 장례일까/ 장작더미 같은 산마루를 화염이 휩싼다/ 각다귀 떼가 산만하게 날아오르고/ 물고기들도 튀어 올라 그의 마지막을 배웅한다/ 오늘 하루도 나의 스승이구나/ 일몰의 하늘 아래서 나는 착한 학생이 된다// 냇가에 앉아 조약돌 하나를 집는다/ 온기가 남아 있다/ 이것은 그의 유훈// 마지막 불씨까지 꺼지면/ 초저녁 별들이 사리처럼 눈을 뜰 것이다”(‘하루의 다비식’ 전문) 김옥성 시인의 첫 시집 가 ‘푸른사상 시선 171’로 출간됐다. 오랜 시간 종교적 상상과 생태적 사유를 천착해온 시인은 시를 통해 자아와 세계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며 사랑과 고통을 깊게 인식한다. 30여 년 써온 작품들을 .. 2023. 5. 4. 김옥성 시집, <도살된 황소를 위한 기도> 분류--문학(시) 도살된 황소를 위한 기도 김옥성 지음|푸른사상 시선 171|128×205×9mm|160쪽|12,000원 ISBN 979-11-308-2016-3 03810 | 2023.3.7 ■ 시집 소개 진리를 찾아 떠나는 순례자의 근원적인 질문과 사랑 김옥성 시인의 첫 시집 『도살된 황소를 위한 기도』가 로 출간되었다. 오랜 시간 종교적 상상과 생태적 사유를 천착해온 시인은 시를 통해 자아와 세계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며 사랑과 고통을 깊게 인식한다. 30여 년 써온 작품들을 묶은 이번 시집의 주제는 종교와 영성, 생태주의, 사랑과 고통, 앙가주망 등으로 서로 긴밀하게 맞물리며 신비로운 연대기를 형성한다. ■ 시인 소개 김옥성 1973년 전남 순천에서 나고 자랐다. 오랜 시간 종교적 상상과 생.. 2023. 3.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