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2 김유경 소설집, <푸른 낙엽> 분류--문학(소설) 푸른 낙엽 김유경 지음|푸른사상 소설선 50|146×210×16mm|280쪽 18,000원|ISBN 979-11-308-2082-8 03810 | 2023.8.20 ■ 도서 소개 통일 이후의 남북 문화를 준비하는 탈북문학의 정수 탈북작가 김유경의 세 번째 소설집 『푸른 낙엽』이 으로 출간되었다. 목숨을 건 사투 끝에 한국 사회로 정착하는 과정에서 겪는 탈북민들의 고민과 갈등을 생생하게 그렸다. 목소리 없는 존재로 살아온 이들의 이야기를 진솔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어 공감과 이해의 계기를 마련해준다. ■ 작가 소개 김유경 북한 조선작가동맹 소속 작가로 활동하다가 2000년대에 한국으로 들어왔다. 북한에 남은 가족이 감당해야 하는 위험 때문에 실명과 과거 행적을 숨긴 채 살아가야 .. 2023. 8. 18. [울산매일신문] 임윤, <지워진 길> 한민족의 국경지대 사람들 삶의 애환 "아이가 엄마 손 놓치지 않으려/손가락 끝에 묻어난 계절이 안간힘 쓸 때/강물로 뛰어든 정강이가 시릴 즈음/단단한 각질 벗겨내는 물결처럼/잡목이 삼켜버린 길 위에 포개진 발자국은 침묵한다/강의 어깨를 물고/끝 간 데 없이 출렁거리는 국경/모래밭에 찍힌 화살표 물새 발자국이/위화도에서 말머리를 돌렸던 편자의 깊이 같다/"(임 윤 시인의 '지워진 길' 중) 임 윤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지워진 길』(144쪽·푸른사상)이 나왔다. 두 번째 시집 『서리꽃은 왜 유리창에 피는가』 이후 8년 만이다. 압록강과 두만강 너머 한민족의 국경지대를 배경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활동과 그에 따른 삶의 애환이 시집에서 서사적으로 펼쳐진다. '끊어진 철교' '수풍댐' '만포 구리광산' '중강진.. 2023. 8.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