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룬 어린 양들1 [대구일보] 맹문재, <기룬 어린 양들> 오피니언│전태일 / 맹문재 나는 완전에 가까운 그의 결단을/ 지천명처럼 믿네// 그에게는 하루 14시간의 작업이나/ 단수(斷水) 같은 월급이/ 문제가 아니었네/ 위장병이나/ 화장실조차 막는 금지도/ 문제가 아니었네// 바늘로 졸음을 찌르며/ 배고파하는 어린 여공들에게/ 풀빵을 사준 일.. 2016. 1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