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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상 미디어서평

[경남도민일보] 유시연, <달의 호수>

by 푸른사상 2016. 4. 8.

찰나의 행복에서 느끼는 삶의 의욕

 [지역민이 낸 책]달의 호수(유시연 지음)

 

 

유시연 작가의 세 번째 소설집. ‘달의 호수’ ‘존재의 그늘’ ‘붉은 벽돌집’ 등 9편의 단편소설을 담고 있다. 1년 전 장편소설을 쓰려던 작가는 시행착오 끝에 마음을 비우고 단편에 매달렸다. 그 결과물로 나온 것이 이번 작품이다.

 

‘달의 호수’ 모티프는 마을 저수지와 수면을 헤엄쳐 다니는 오리와 원앙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영원의 도시’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을 여행하며 스친 영상을 버무려 썼다. ‘벚꽃 공원’은 요양원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추억하며 쓴 글이다.

 

이덕화 평택대학교 교수는 작품해설에서 “<달의 호수>에 실린 작품들의 인물 대부분은 동시대적 시공간과 거리를 가진, 현실에서 한발 물러선 인물”이라며 “이들은 모두 일상과 비일상이 단절되지 않은 자연과 일체된 전원적인 삶을 꿈꾸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소외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삶의 부조리는 우리를 불안, 슬픔이라는 정서 속에 가둬 우리를 우리의 힘으로부터 분리하는데 자연과의 합일을 통한 행복은 자신이 살아 있음과 함께 삶의 새로운 의욕을 증대시킨다. <달의 호수>의 미덕은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강원도 정선이 고향인 작가는 동국대 예술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진주시 수곡면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270쪽, 푸른사상, 1만 5700원.

 

 

 

 

경남도민일보/2016.04.08/이원정 기자 june20@idomin.com

출처 : http://www.idom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505606

 

 


 

최근에 소개해드린적 있는 신간『달의 호수』

 

경남도민일보에서 소개되었습니다.

 

작은 행복으로 삶의 의욕을 되찾을 수 있게 해주는 따뜻한 책이지요%EB%AF%B8%EC%86%8C

 

감사합니다 더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책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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