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 <외포리의 갈매기>, 한겨레 신문, 2014.7.13
[시인의 마을] 인사동 아리랑 6 -세모(歲暮)
인사동 아리랑 6 -세모(歲暮)
강 민
눈이 내릴 듯
우중충한 하늘이 겨울 햇살을 가린
인사동 뒷골목을
약속도 없이 배회하고 있다
섣달그믐이 내일인데
이제 곧 질곡의 경인년은 가고
새해가 온다는데
이 굽이에선 작은 꿈이라도 영글려나
흑룡(黑龍)의 임진년이 온다는 날
- 시집 <외포리의 갈매기>(푸른사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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