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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간행도서

장문석 동시집, <동물원 내 친구>

by 푸른사상 2022. 7. 4.

 

분류--아동(동시)

 

 동물원 내 친구

 

장문석 지음|푸른사상 동시선 65|153×210×6.5mm|110쪽|14,000원

ISBN 979-11-308-1928-0 73810 | 2022.6.30

 

 

■ 도서 소개

 

재미있고 아름다운 동물 친구들 이야기

 

장문석 시인의 동시집 『동물원 내 친구』가 <푸른사상 동시선 65>로 출간되었습니다. 투덜이 오리, 개굴개굴 우는 청개구리, 귀여운 병아리, 양말 물고 가는 강아지 등 동물 친구들의 재미있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이 동시집을 읽으면 동물들과 함께 소풍 가는 날처럼 설레고 즐겁습니다.

 

 

■ 시인 소개

 

장문석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1990년 『한민족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시집으로 『잠든 아내 곁에서』 『아주 오래된 흔적』 『꽃 찾으러 간다』 『내 사랑 도미니카』 『천마를 찾아서』, 시산문집으로 『시가 있는 내 고향 버들고지』 『인생은 닻이 아니라 돛이다』 『사랑은 서로를 건너는 것이다』 등이 있습니다. 현재 한국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목차

 

제1부 소금쟁이에게

소금쟁이에게 / 투덜이 오리 / 오리 의자 / 달과 붕어 / 코끼리의 낮잠 / 병아리 친구 / 쇠기러기 / 청개구리 / 청둥오리 / 까마중 / 사마귀 / 목련 등불 / 아카시아 꽃마을 축제 / 매발톱꽃 / 계란꽃

 

제2부 꽃구경

동물원 내 친구 / 토끼의 폼생폼사 / 물 밑 아파트 / 양말 물고 가는 강아지 / 개미 두 마리 / 꽃구경 / 너구리 안경 / 다행이다 / 진주 목걸이 / 양떼구름 / 제비에게 / 들냥이들은 어디다 똥을 쌌을까 / 노랑 우산이 말했다 / 돼지 저금통

 

제3부 자전거 타기

엄지 대장 / 하늬바람 / 새끼손가락 / 자전거 타기 / 큰일 났다 / 설거지 / 고양이학교 조회 시간 / 미운 혜란이 / 안경 쓴 거울 / 바나나 안 먹는 날 / 피자 / 바지랑대는 힘이 세다 / 아가의 꿈 / 배롱나무 / 장미 식탁보

 

제4부 종이비행기

온달곰이 나타났다 / 아빠의 치킨 / 아빠 라면 / 아빠 마중 / 별똥별 / 딩동 짜장면 / 오늘 아침 미역국 / 뻐꾸기시계 / 떡볶이 / 애기 촛불 / 종이비행기 / 가장 소중한 사람 / 모과 / 미운 동생

 

 

■ 시인의 말 중에서

  

내가 주먹을 쥐면

거울 속의 나도 주먹을 쥡니다

 

내가 뭐라 뭐라 욕을 하면

거울 속의 나도 뭐라 뭐라 욕을 합니다

 

내가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면

거울 속의 나도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합니다

 

내가 방긋 웃으면

거울 속의 나도 방긋 웃습니다

 

그렇습니다 앞으로는 친구들에게

내가 먼저 손을 내밀고

내가 먼저 웃어야겠습니다

 

 

■ 추천의 글

  

소금쟁이는 물속에 발을 집어넣을 수 없어요. 어떻게 하면 물속에 발을 집어넣어 물속 나라에서만 사는 재미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꺼내 올 수 있을까요? 물속 나라는 똑바르고 반듯하고 정확하기만 해서는 열리지 않아요. 자기도 모르게 발을 헛디뎠을 때에만(방법적 무지를 통해서만) 어쩌다가 열리는 물속 나라.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 상태에서 번쩍! 푸른 하늘까지 우리를 번쩍! 들어 올리는 이야기는 모두 그렇게 어렵사리 물속 나라에서 구해 온 거랍니다. 장문석 선생님의 동시에는 그래서 반짝이는 물기가 묻어 있어요. 물속 나라에서 구해 왔다는 생생한 증거이지요.

- 이안(시인·『동시마중』 편집위원)

 

 

■ 출판사 리뷰

 

장문석 시인은 뒤뚱뒤뚱 걸어 다니는 오리와 개굴개굴 말 안 듣는 청개구리, 귀여운 병아리와 코끼리 등 동물 친구들이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이야기를 건져 올려 어린이들에게 들려 줍니다. 재미있고 아름다운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가 가득한 이 동시집을 읽다 보면 동물들과 함께 소풍을 가는 날처럼 설레고 즐거워질 거예요. 재기발랄한 유머와 상상력을 자유롭게 펼친 이 동시집은 아이들에게 마음을 맑게 비추어 줍니다.

이 동시집에는 수많은 동물 친구들과 곤충, 새들이 살고 있습니다. 둥글넓적한 부리와 손바닥만 한 날개를 뒤뚱뒤뚱 흔들며 꽥꽥 노래하는 오리가 있고요. 절간 기둥만 한 다리에 태극기처럼 커다란 귀를 펄럭거리고 기차만큼 기다란 코를 드르렁드르렁 골면서 낮잠을 자는 코끼리도 만날 수 있어요. 아카시아 꽃마을 축제에서는 나비가 살랑살랑 춤을 추고 꿀벌들이 날아다니며 즐기고 있어요. 늘 잠만 자는 나무늘보와 드넓은 초원을 뛰어다니는 목이 긴 기린도 보입니다. 동물 친구들뿐만 아니라 소중한 가족들을 향한 애정이 오롯이 담겨 있어 마음속에 바다와 같은 감동을 안겨 줍니다. 부드럽고도 힘찬 상상의 나래를 펼쳐 어린이들의 동심을 무럭무럭 키우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 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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