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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상 미디어서평

[거제타임즈] 김이삭, <마법의 샤프>

by 푸른사상 2020. 4. 9.




거제 출신 김이삭 시인, 첫 청소년 시집 '마법의 샤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거제 출신 김이삭 시인의 첫 청소년 시집 '마법의 샤프'가 7일 푸른상사의 '청소년시집 3'로 출간됐다. 


김 시인의 첫 청소년 시집인 '마법의 샤프'에서 그는 질풍노도를 겪으면서 성장하는 청소년들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준다. 학업 스트레스, 이성 문제, 아픈 가족사 등 청소년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며 유쾌한 목소리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건네고 있다. 


'마법의 샤프'는 '제1부 수학 꽃이 피었습니다' '제2부 도넛 학교' '제3부 소녀 시대' '제4부 잔소리하는 책' '제5부 분꽃 수류탄' 으로 구성됐다.


황수대 문학평론가는 "김이삭의 시는 누구든지 쉽게 공감할 수 있다. 이들은 모두 학업 스트레스와 관련한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며 "'도넛 학교'는 전체가 2행으로 이뤄진 작품으로, 시집의 첫머리를 장식하고 있다. '똑같은 구름을 찍어 내고 있다'라는 언술에서처럼, 이 작품은 입시를 핑계 삼아 아이들의 개성을 말살하고 획일화를 부추기는 오늘날 우리의 교육 현장을 직설적으로 비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묘신 시인은 "김이삭 시인의 시는 청소년들의 마음을 잘 녹여 내고 있다.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은 자기 말에 귀를 기울이고, 공감해 주는 대상이 절실하다. 그 역할을 '마법의 샤프'가 해 주지 않을까? 마음을 알아주고 어루만져 주는 시를 보며 청소년들은 또 견뎌 내게 될 것이다"고 추천했다.


한편, 김이삭 시인은 거제 칠천도에서 태어나 지난 2005년 '시와 시학'에 시가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2008년 '경남신문' 신춘문예와 2010년 기독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됐으며, 동시로 제9회 '푸른문학상'과 '어린이와문학' 에 추천됐다.

김이삭 시인의 동시집으로 '바이킹 식당', '고양이 통역사', '여우비 도둑비', '과일 특공대', '감기 마녀', '우시산국 이바구'이 있다.


동화집으로는 '꿈꾸는 유리병 초초', '거북선 찾기', '황금고래와의 인터뷰'가, 기획집으로는 '동시와 동화로 배우는 고사성어' , 그림책으로는 '고양이 빌라'가 있다.


김 작가는 제13회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제9회 서덕출문학상, 제3회 울산아동문학상, 제10회 울산작가상, 제5회 시와창작문학상, 제10회 오늘의 문인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울산도서관 '동시로 배우는 위인' 수업을 하고 있으며, 울산 CBS라디오방송 시사팩토리 '우리 동네 도서관' 코너를 진행, 한국동시문학회 회원, 울산아동문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거제타임즈, "거제 출신 김이삭 시인, 첫 청소년 시집 '마법의 샤프'", 박현준 기자, 2020.04.08

링크 : http://www.geoje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1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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