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들은 ‘금도끼와 은도끼’, ‘견우와 직녀’, ‘빨간 부채 파란 부채’, ‘해와 달이 된 오누이’와 같은 정겨운 옛이야기를 동시와 동화로 풀어냈다.
누렁소와 검정소 중 누가 더 일을 잘 하냐고 묻는 선비에게 소가 서운해할까봐 귓속말로 읽주는 농부 이야기, 꿀단지를 숨겨 놓고 혼자 먹는 훈장님 이야기 등 그저 재미 있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들의 지혜와 인성까지 길러줄 수 있도록 교훈이 담긴 이야기들만 골라 실었다.
저자들은 “늦은 밤 아이들은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를 들으며 잠이 들곤 했다. 그러나 현대에 와선 방송, 영화, 핸드폰 등에 그 역할이 대체됐다. 옛이야기를 다시 소개하고 싶어 책을 만들게 됐다”며 “이 책이 어린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제일일보> 2019년 6월 27일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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