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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상 미디어서평

[대전일보] 유진택, <염소와 꽃잎>

by 푸른사상 2019. 6. 20.



염소와 꽃잎(유진택 지음)= 시인은 경물과 친밀하고 조화로운 서정성을 띠면서 가족과 연인은 물론 자신이 살아가는 이 세계를 사랑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시인의 세계인식은 사랑의 본질을 회복하고 사랑의 의의를 인식하고 사랑의 가치를 지향한다. 자본주의가 심화되는 오늘의 상황에서 경물을 통한 사랑의 변주는 큰 의미를 갖는다.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 스스로 피상적인 존재로 남지 않기 위해 가족애와 이성애와 사회애를 추구하는 시인의 시선이 더욱 따뜻하게 느껴진다. 푸른사상·116쪽·9000원


<대전일보> 2019.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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