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푸른사상 학당이 지난 2019년 4월 5일 금요일 저녁 7시, 서울 종로구 '문화공간 온'에서
정세훈 선생님의 동시집 『공단 마을 아이들』 출판기념회 북콘서트로 꾸려졌습니다.
『공단 마을 아이들』은 어엿한 동시나라의 일원이 된 공단 마을 아이들의 꿈을 담아
<푸른사상 동시선 48>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정세훈 시인의 『공단 마을 아이들』에는 극빈의 상황에서 살아가는 공단 마을 아이들의 일상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습니다. 가난한 부모에서 태어나 열악하게 생활하는 아이들의 슬픔과 아픔이 여실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부모를 무시하거나 원망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엄마 아빠의 휴무 날 가는 나들이나 아빠 월급날 먹기로 한 통닭을 행복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렇듯 공단 마을 아이들의 꿈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소소한 것이고, 혼자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아이들의 이야기는 슬프지만 따스하게 전해집니다. 절망을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의 노래로 들리는 것입니다.
지극히 실존적이어서 만감에 젖게 하는 화제의 동시집, 『공단 마을 아이들』 의 출판기념회 북콘서트
제2회 푸른사상 학당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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