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가을문예' 수상자들 최근 연이어 새 시집 펴내
김형미, 오유균, 임재정 시인 시집 발간 ... 올해 24번째 공모, 10월 말 마감
등대
저 눈은 영혼이 들고나는 통로이다
통로가 밝으면 죽을 때도 그 가는 길을 알고 간다
김형미 시인의 새 시집 <사랑할 게 딱 하나만 있어라>(푸른사상 간)에 실린 시다. 김형미 시인을 비롯해, '진주(신문)가을문예' 출신인 오유균·임재정 시인이 최근 새 시집을 냈다.
김형미 시인은 2000년 '진주(신문)가을문예' 시 당선했다. 그는 "지금도 나는 말한다. 시는 쓰는 게 아니라 살아내는 일이라고, 시인으로 살아온 이 모든 날들이 내게는 참 거하게 정스럽고 눈물겹다"고 했다.
이번 시집은 4부에 걸쳐 서정성이 짙은 작품들이 실려 있다. 다음은 김 시인의 시 "가을" 전문이다.
"흰 새가 날아오는 쪽에서 가을이 오고 있다/살던 곳의 바람을 죄다 안고서//딱 한가지씩만 용서하며 살고 싶다"
- 「오마이뉴스」, 시민 기자 , 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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