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 바라보는 한국 연극운동사1 [경남도민일보] 유민영, <21세기에 돌아보는 한국 연극운동사> 조곤조곤 이야기하듯 풀어낸 우리 연극사 연극 평론가이자 단국대 명예교수 근대 초기∼현대 극예술 자취 담아 딱딱한 학술서 탈피해 쉽게 정리 "연극사는 생존 위한 저항운동사" 딱딱한 논문 형식이 아닌, 이야기로 풀어낸 한국 연극사가 나왔다. 평생을 연극 평론과 강의로 살아온 유민영 단국대 명예교수가 한정된 독자에 머물렀던 '연극전공서'에서 탈피해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의 대한민국 연극사를 새롭게 풀어냈다. "그리하여 내가 마치 조선시대의 전기수처럼 대학 연구실을 나와 장터나 길섶에 서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우리 연극이 얼마나 어려운 세상을 뚫고 여기까지 와 있는지를 조곤조곤 이야기하듯이 썼다." 유 교수의 문제 인식은 이랬다. "한평생 연극사를 공부하면서 그에 관한 학술 저서를 여러 권 펴냈지만 .. 2022. 5.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