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1 [일요경제] 이화형, <이매창, 순수 서정으로 빛나다> [Book] 이매창, 순수 서정으로 빛나다 자유롭고 풍류적인 삶을 갈망했던 이매창의 삶을 조명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여성 문제에 오랫동안 관심을 갖고 연구해온 이화형 경희대 교수의 기생 이야기 세 번째 책인 ‘이매창, 순수 서정으로 빛나다’가 푸른사상 출간됐다. 황진이와 함께 조선 중기 여류시인이자 명기(名妓)로 불렸던 이매창(李梅窓). 이 책은 남성 중심적이었던 조선 사회에서 기생이라는 신분이 갖는 운명적 구속과 현실에 부딪치며, 자유롭고 풍류적인 삶을 갈망했던 시인 이매창의 삶을 조명한다. 아무나 쉽게 꺾을 수 있는 꽃이라는 의미로 기생을 노류장화에 비유했듯이, 조선사회에서 기생은 최하위의 신분으로 여겨졌다. 그런 배경에도 이매창은 양반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한시를 창작하는 데 능통했으며, 거문고 .. 2021. 7.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