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비평2

[교수신문] 맹문재 엮음, <박인환 평론 전집> 박인환 평론 전집 맹문재 엮음 | 푸른사상 | 344쪽 박인환은 1948년 4월에 간행된 『신시론』 제1집에 「시단 시평」을 발표한 이후 왕성하게 평론 활동을 했다. 「시단 시평」은 그가 추구하는 새로운 시 운동의 근거와 지향을 나타내었다. 해방 이후 시인들이 쓴 시가 현실적이면서도 시대를 극복하는 작품이 드물다고 진단하고, “시대 조류 속에서 똑바른 세계관과 참다운 시 정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이다. “창조 정신이란 곧 인민의 것”이라는 인식도 보여줬다. 박인환은 「김기림 시집 『새노래』」(『조선일보』, 1948. 7. 22), 「김기림 장시 『기상도』 전망」(『신세대』, 1949. 1)이란 평론에서 보듯이 김기림의 시 세계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새노래』에 대해서는 유쾌한 매혹의 시집이 될 것.. 2022. 10. 12.
[아주경제] 윤필상 외, <고전은 어떻게 콘텐츠가 되었을까> [신간 엿보기] ‘별그대’에 담긴 중국 고전...‘고전은 어떻게 콘텐츠가 되었을까’ 윤필상·백훈기·홍상은·김공숙·이동형·곽이삭 지음 | 푸른사상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여섯 명의 문화 콘텐츠 연구자들이 ‘고전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를 주제로 한 흥미로운 신간을 내놨다. 다양한 분야의 문화콘텐츠에 활용되는 고전의 의미를 탐색한 ‘고전은 어떻게 콘텐츠가 되었을까’가 지난 27일 ‘푸른사상 문화콘텐츠 총서 17’로 출간됐다.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여섯 명의 저자들은 고전을 모방하려는 본능에서 출발한 문화콘텐츠에 주목한다. 오페라·연극·창극·드라마·놀이 등 다양한 분야를 다뤘다. 광주과학기술원 지스트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윤필상은 ‘고전(古典)의 고전(古典)’에 대해 이야기 한다. 오페라를 창안한 피.. 2020.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