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월항쟁1 [뉴스민] 정대호, <가끔은 길이 없어도 가야 할 때가 있다> 정대호 시인 신작 ‘가끔은 길이 없어도 가야 할 때가 있다’ 출간 한 시대를 기록한 '거칠고 투박한 표현' 29일 출판기념회 코로나19로 취소 경북 청송에서 태어난 정대호 시인이 지난 6월 여섯 번째 시집 를 출간했다. 총 51편의 시를 4부로 나눈 시집은 1부에 고향의 정취를 담은 시편을, 2부에는 지난 시절 살았던 고향 사람들의 삶을 담은 시를 모았다. 3부에 유신 말기 대학 시절 민주화운동의 경험을 기록했고, 4부에는 대구 10월항쟁을 주제로 삼은 시편으로 구성했다. 해는 한 하늘에 있는데 한없는 적막 속에 마른 풀 대궁 까딱까딱 바람이 간지러워 나뭇잎 하나 한들한들 푸른 하늘 무거워 속눈썹은 슬며시 꼬리 내린다. –- 1부 ‘가을 낮잠’ 전문 정대호 시인은 “1부를 따로 구성했다. 무거운 주제들로.. 2020. 8.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