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수, <진뫼로 간다>, 광주드림, 2015.5.26.
시인 김도수, 흙냄새 폴폴 나는 ‘진뫼로 간다’ 펴내 |
전라도 말씨 고스란히 살린 4부 52편 |
▲ 김도수 시인 |
시인의 고향, 진뫼는 아버지, 어머니이며 그리하여 삶이다.
김도수 시인이 첫 시집 ‘진뫼로 간다’(푸른사상)을 펴냈다.
시집에는 그의 고향인 임실 진뫼마을에서의 추억과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시인의 시편을 읽기 위해선 진뫼 흙냄새가 나는 사투리와 만나야 한다. 오래 전 작고하신 어머니, 아버지와 공유하던 언어가 시로 태어난 것이다.
임실 진뫼의 사투리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 다소 생소하게 다가올지 모르겠으나 시인은 고향의 언어를 통해 아버지 어머니가 살아 계셨을 때의 정서를 표출한다.
총 4부 52편의 시가 담긴 이번 시집은 시인의 인생 이야기 그 자체다.
시 속에 담긴 일화는 그가 허구적인 상상력으로 지어낸 것이 아니라 실제로 겪은 과거의 체험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
꾸밈없고 진솔한 시편들을 마주하면 깊이 우러나온 차 맛이 오히려 개운함을 주듯 가슴을 울리면서도 홀가분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김도수 시인은 임실 출신으로 지난 2006년 ‘사람의 깊이’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산문집 ‘섬진강 푸른 물에 징검다리’가 있다.
김도수 시인이 첫 시집 ‘진뫼로 간다’(푸른사상)을 펴냈다.
시집에는 그의 고향인 임실 진뫼마을에서의 추억과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시인의 시편을 읽기 위해선 진뫼 흙냄새가 나는 사투리와 만나야 한다. 오래 전 작고하신 어머니, 아버지와 공유하던 언어가 시로 태어난 것이다.
임실 진뫼의 사투리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 다소 생소하게 다가올지 모르겠으나 시인은 고향의 언어를 통해 아버지 어머니가 살아 계셨을 때의 정서를 표출한다.
총 4부 52편의 시가 담긴 이번 시집은 시인의 인생 이야기 그 자체다.
시 속에 담긴 일화는 그가 허구적인 상상력으로 지어낸 것이 아니라 실제로 겪은 과거의 체험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
꾸밈없고 진솔한 시편들을 마주하면 깊이 우러나온 차 맛이 오히려 개운함을 주듯 가슴을 울리면서도 홀가분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김도수 시인은 임실 출신으로 지난 2006년 ‘사람의 깊이’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산문집 ‘섬진강 푸른 물에 징검다리’가 있다.
김우리 기자 uri@gjn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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