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ㆍ최종고, <다시 보는 경성제국대학>, [신용경제] 12월호.
다시 보는 경성제국대학
이충우ㆍ최종고 지음, 출판사 푸른사상, 페이지 수 478, 32,000원
일제감정기 서울에 설치된 경성제국대학을 조명한 책이다. 낯설지만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우리의 역사로서 한 교육기관의 역사를, 그로부터 우리 근현대사 속에서 만들어진 대학교육의 초석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해방을 맞은 1945년까지 서울에 존속한 이 일본제국대학은 우리나라 국공립대학의 최고라 말할 수 있는 서울대학교의 초석이라는 점도 있지만, 한국 현대학문의 초석을 놓은 교육기관이라는 점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경성제국대학의 풍경과 인물들 그리고 주요 사건들을 중심으로 소개하며,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알았지만 쉽게 지나쳤던 역사의 단면을 소개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특히 지금은 고인이 되었지만 경성제대 시절 재학생들의 면담을 통해 생생한 현장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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