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형, 연극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1. 도서소개

 

평생 잊지 못할 공연을 보고 잠을 설친 적이 있는가?


- 예술 가운데 특히 연극은 그것이 자리하는 그곳 그 시대의 사상적 흐름이나 문화, 즉 사회적ㆍ문화적 환경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한마디로 연극은 세계 내 집단적 존재의 예술적 표현이다. 연극과 세계의 관계는 누가 주체적이고 누가 목적적인지 불분명할 정도로, 연극은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사회는 연극에 영향을 미친다.


- 연극은 무엇을 위하여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은 연극이란 무엇인가라는 원론적 현상 파악에 몰두하려는 것이 절대 아니다. 연극의 정의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배우, 희곡, 무대, 관객 등의 이야기가 나올 것이 뻔하다. 연극의 정의보다는 우리(관객)는 왜 공연장에 가는가 하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고 싶다. 관객이 눈을 감고 관람을 한다 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연극이라면 구태여 공연장에 갈 필요가 없다. 스포츠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것은 생생한 분위기 속에 휩싸여 뜻밖의 감정을 느껴보려는 욕망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2. 저자약력

 

이선형

성균관대학교 불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김천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동화작가, 한국연극치료협회 이사,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이사, 극단 '삼산이수' 상임연출, 대구지방법원 상담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연극, 영화를 만나다』(2011) 『곰팡이 빵』(동화, 2010) 『프랑스현대연극의 이론과 실제』(2007) 『예술영화읽기』(2005) 등이 잇고, 공저로는 『연극ㆍ영화로 떠나는 가족치료』(2010)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자전공연의 모델로써 잔혹연극 연구」(2013) 「연극치료에서 '카타르시스' 개념 연구」(2012) 「가면, 그 진실한 얼굴」(2012) 「연극치료와 몸」(2011) 등이 있다.

 

 

3. 도서목차

 

제1부 연극을 향한 첫걸음

제2부 한국 연극의 현주소

제3부 전통과 실험이 교합된 창작극

제4부 낯섦, 그러나 낯설지 않은 번역극과 외국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