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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효탄)가 2009년 10월1일~2010년 9월30일에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불교 관련 출판물 중 ‘우수 불서 10’을 선정, 시상한다. 불교 출판의욕을 고취하고, 출판문화 활성화를 꾀하기 위함이다.
45개 출판사에서 100종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대상 1종, 우수상 2종, 올해의 불서 7종 등 10종을 가렸다.
대상은 ‘불교미술의 해학’(권중서·불광출판사), 우수상은 ‘그대가 보는 적은 그대 자신에 불과하다’(고미송·푸른사상)와 ‘왜 석가모니는 왕자의 자리를 버렸을까’(박금표 박선영·자음과모음)이 차지했다.
상금은 대상 500만원, 우수상 각 200만원이다. 대상과 우수상은 출판사와 저자가 공동 수상한다. 나머지 도서에는 50만원씩 준다.
올해는 특별상을 신설, ‘역주 조선불교통사’(동국대출판부)에게 수여한다.
시상식은 30일 오후 6시 서울 견지동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다.
조계종 문화부는 “예년의 32개 출판사 75종에 비해 출판사의 참여는 물론 도서참여가 대폭 확대됐다”며 “불교출판문화상의 위상이 높아지고 불교 출판 활성화의 전기도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총무원 문화부가 주최하고 불교출판문화협회가 주관한 상은 김호성 동국대 교수가 심사위원장으로 이미령 북칼럼니스트, 삼선승가대 강사 희경 스님, 독서가 이현수씨, 김종찬 불교신문 출판담당 기자 등이 심사했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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