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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상 미디어서평

[울산매일신문] 김경구, 김이삭, 조소정 <동시와 전래동화로 배우는 무럭무럭 인성>

by 푸른사상 2019. 7. 2.
 
 
                            ▲ 김경구, 김이삭, 조소정 <시와 전래동화로 배우는 무럭무럭 인성>. 
 

김경구, 김이삭, 조소정 등 3명의 아동문학가가 쓴 ‘동시와 전래동화로 배우는 무럭무럭 인성’(푸른사상·120쪽)이 나왔다. 저자들은 ‘금도끼와 은도끼’, ‘견우와 직녀’, ‘빨간 부채 파란 부채’, ‘해와 달이 된 오누이’ 같은 정겨운 옛이야기를 동시와 동화로 읽으며 즐거움과 함께 정직과 봉사, 신롸와 사랑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도록 한다.
정직한 나무꾼이 산신령에게 금도끼 은도끼를 받아 부자가 되었는데 욕심쟁이 나무꾼은 쇠도끼도 잊어버린 이야기, 누렁소와 검정소 중 누가 더 일을 잘 하냐고 묻는 선비에게 소가 서운해 할까 봐 귓속말로 일러 주는 농부 이야기, 꿀단지를 숨겨 놓고 혼자만 먹는 훈장님 이야기 등 그저 재미있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혜와 인성을 키워 주는 교훈이 담겨 있다는 데서 귀한 이야기들을 통해 인성 교육까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저자 중 김이삭 작가는 울산아동문학회 회장으로, 전국을 넘나드는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경남 거제에서 태어나 2008년 「경남신문」, 「기독신문」 신춘문예에 동화, 제9회 푸른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동화집 『꿈꾸는 유리병 초초』 『거북선 찾기』 『황금고래와의 인터뷰』, 동시집으로 『여우비 도둑비』 『감기 마녀』 『과일 특공대』 『우시산국 이바구』, 기획서로 『동시와 동화로 배우는 고사성어』, 그림책으로 『고양이 빌라』 등이 있다.




<울산매일신문> 2019년 7월 2일, 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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