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문예창작과 교수·동문, ‘세종도서 문학나눔’ 도서 잇따라 선정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 문예창작과 교수와 동문들의 작품이 2017 하반기 ‘세종도서 문학나눔’ 도서에 잇따라 선정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2017년 하반기 세종도서 문학나눔’ 도서에 광주대 문예창작과 이은봉 교수와 신덕룡 교수, 이기호 교수, 동문 서향숙 작가, 임지형 작가의 작품이 나란히 포함됐다.
이은봉 교수는 시집 ‘분청사기 파편들에 대한 단상’(책만드는집 刊), 신덕룡 교수는 평론집 ‘풍경과 시선’(문학들 刊), 이기호 교수는 소설집 ‘세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마음산책 刊), 서향숙 작가는 동시집 ‘바글바글 무지개 마트’(푸른사상 刊), 임지형 작가는 동화 ‘방과후 초능력 클럽’(미래엔아이세움 刊)으로 각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종도서 문학나눔’ 도서로 선정되면 출판진흥원에서 1,000만원 상당의 해당 도서를 구입해 국내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한다.
이기호 교수 이은봉 교수의 시집 ‘분청사기 파편들에 대한 단상’은 신라 향가, 고려가요의 가락이 녹아 흐르는 시조로 이 시대의 속말과 슬픔, 아픔, 사랑, 부끄럼 등을 감칠맛 나게 그리고 있다.
이기호 교수의 소설집 ‘세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는 세 아이를 둔 다둥이 아빠인 작가가 가진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특유의 익살과 넉살, 감동으로 풀어낸 가족 성장 일기다.
신덕룡 교수 신덕룡 교수의 평론집 ‘풍경과 시선’은 오규원, 김영석, 강인한 등 여러 시인들의 세계관과 시세계를 1부 ‘낯선 언어들’, 2부 ‘표정, 3부 ‘문학과 삶의 맥락’으로 나누어 탐구하고 있다.
서향숙 작가의 동시집 ‘바글바글 무지개 마트’는 작가가 자신의 어린 시절 추억을 연상하며 그려낸 시집으로, 동심의 시선으로 시에 따스함과 포근함을 담아내고 있다.
임지형 작가의 동화 ‘방과후 초능력 클럽’은 자신감 없던 주인공이 타고난 리더 기질의 친구와 함께 초능력 클럽의 부대장으로 활약하는 과정을 그린 성장 동화이다.
-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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