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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상 미디어서평

[울산매일신문] 정연홍, <세상을 박음질하다>

by 푸른사상 2014. 2. 17.

 

 

정연홍, <세상을 박음질하다>, 울산매일신문, 2014.2.17


정연홍 시인, 등단 8년만에 첫 시집 발간 

 

 

 

 

 

 

울산 현대자동차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연홍 씨가 등단한지 8년만에 첫 시집 「세상을 박음질하다」(도서출판 푸른사상·사진)을 펴냈다. 
 
총 4부로 구성된 이번 책은 정 시인이 직장을 다니면서 틈틈이 써왔던 시들을 모은 것으로, 부산문화재단 창작기금을 통해 만들어졌다.  
 
수록작품은 연작시 '촉지도'를 비롯해 '북금곰', '하늘 엘리베이터', '귀신고래를 부르다', '새벽시장' 등 총 56편이다. 
 
고봉준 문학평론가는 “정연홍 시인은 우주를 천상, 지상, 지하의 단층으로 구분하고 그 세계들의 연속성에 주목함으로써 우주 전체를 관계의 연쇄그물망으로 형상화한다”며 “그의 시는 통상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것들을 은유를 통해 연결시킴으로써 습관적인 비유의 굴레를 벗어난다”라고 평했다.  
 
정연홍 시인은 1967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2008년 동아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동화로, 2005년 ‘시와시학' 신춘문예에 시로 등단했다. 
 


김지은 기자 fantastig@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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