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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상 미디어서평

[울산제일일보] 박해경, <두레 밥상 내 얼굴>

by 푸른사상 2018. 12. 26.

두레 밥상 내 얼굴올해의 좋은 동시집

 

한국동시문학회 동시집 9권 선정, 울산 유일선정작 인증마크 부여, 시상식 내년 216

 

 

울산에서 활동하는 아동문학가 박해경 씨의 동시집 두레 밥상 내 얼굴이 한국동시문학회가 선정하는 ‘2019년 올해의 좋은 동시집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동시문학회는 65권의 동시집을 대상으로 최근 ‘2019년 올해의 좋은 동시집선정을 위한 심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우리나라 좋은 동시문학상수상작 심사도 이뤄졌다.

 

심사위원으론 박방희, 이성자, 이창건씨가 참여했다.

 

선정된 동시집은 참 좋은 말(김완기·시선사) 햄버거의 마음(박선미·섬아이) 뽀뽀보다 센 것(박소명·국민서관) 열아홉 살 선생님(박예자·리잼) 두레 밥상 내 얼굴(박해경·푸른사상) 시간 자판기(신정아·아침마중) 귀가 밝은 지팡이(이재순·고요아침) 마술(조영수·청색종이) 우리는 분명 연결된 거다(최명란·창비·이상 가나다 순) 9권이다. 우리나라 좋은 동시문학상은 오은영의 동시집 맛있는 수학 파이가 수상했다.

 

‘2019년 올해의 좋은 동시집에 선정된 동시집은 독자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인증마크가 주어진다. 울산에선 유일하게 박해경 시인의 두레 밥상 내 얼굴이 포함됐다.

 

박해경 시인은 2014아동문예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해 지난해 첫 동시집 딱 걸렸어를 출간했다. ‘두레 밥상 내 얼굴은 그의 두 번째 동시집으로 올해 울산문화재단 예술로 탄탄 지원사업을 통해 나왔다.

 

책에는 표제시 두레 밥상 내 얼굴을 비롯해 그냥 좋단다’, ‘지구가 꽉 붙잡았다등 어린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59편의 동시가 실려 있다.

 

박해경 시인은 첫 동시집을 낸 지 1년만에 낸 두 번째 동시집이라 아직 여물지 않은 풋동시를 차려 내는 건 아닌지 걱정했다. 지원금을 받아 책임감도 막중했다결코 버릴 수 없는 따뜻한 가족을 소재로 한 작품을 많이 넣으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인 자신의 만족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만족하는 동시를 쓰고 싶다. 어린이들이 두레 밥상 내 얼굴을 읽고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국아동문학회, 한국동시문학회, 울산작가회의, 울산아동문학회, 시의 향기 회원으로 활동 중인 박해경 시인은 동시뿐만 아니라 디카시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병주 디카시, 고성 디카시, 황순원 디카시 공모전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특히 올해 진행된 제2회 황순원 디카시 공모전에선 디카시 가장 좋은 집으로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올해 이시향, 박동환 시인과 함께 디카시집 세끼를 출간하기도 했다.

 

이시향, 박해경, 박동환 시인은 본보 디카+연재코너를 통해 매주 1편의 디카시를 울산에 소개하고 있다.

 

‘2019년 올해의 좋은 동시집시상식은 내년 216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진행한다.



- [울산제일일보], 김보은 기자, 2018.12.25

링크: http://www.uj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222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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