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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간행도서

오늘의 한국문학 7 - 고향

by 푸른사상 2013. 1. 22.

 


 

이기영 ㅣ 푸른사상ㅣ  2012년 11월 15일


이기영은 프로문학계의 대표적인 작가로 카프의 중요한 맹원으로 활약, 월북하여 북한의 문예를 주도하였다. 그의 대표적 작품인 『고향』은 ‘프로문학의 본래적 달성의 최고의 수준’이라 할 만큼, 식민지 시대 프로문학 최대의 성과작으로 주목받아 왔다. 일제 식민지 지배하의 이중적 착취에 시달리고 있는 농민들의 궁핍상과 수탈상을 거짓없이 그려내고 주요 인물들 사이의 관계를 적과 동지로 뚜렷하게 구분하여 현실을 향해 적극적이거나 투쟁적인 인물들의 대응 방법을 사실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고향』은 당시 경향소설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받았던 관념성과 도식성을 극복하였을 뿐만 아니라 식민지 근대화 과정에서 변화를 겪는 농촌 현실을 밀도 있게 형상화함으로써 시대적 전형성을 획득하고 사회적 총체성을 구현했다.

 

 

<오늘의 한국문학>

 

모든 역사가 새롭게 해석되는 현재의 관점이듯 문학 텍스트 역시 새롭게 해석되는 오늘의 의미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전집에서 무엇보다도 새로운 작가와 텍스트들의 발굴에 주력하였으며, 아울러 본 전집이 채택한 작가 작품들의 선정과 배열방식은 과거의 우리 문학에 대한 관습적 이해와 독서방식에 대한 방성과 함께 신선한 해석적 관점들을 제공해 줄 것이다. 또한 우리는 이 전집에서 과거의 전집들에서 보게 되는 오류를 바로잡아 작품의 서지와 텍스트의 본래적 모습을 충실히 반영하는 데 주력하였다.

 

- 편집위원 서종택, 안남일, 윤애경, 박형서


*저자소개

저자 이기영(李箕永)은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천안 영진학교에서 수학하고 논산 영화여학교 고원 생활을 하였다. 1924년 「오빠의 비밀편지」를 『개벽』에 발표. 이후 「가난한 사람들」 「농부 정도룡」 「서화」 등의 농민소설 발표, KAPF문학의 핵심작가로 활동했다. 1945년 월북하여 북한 문학을 주도하며 『개벽』 『두만강』 등의 장편을 발표했다.


 

*목차

 

<오늘의 한국문학>을 펴내며
일러두기

1. 농촌 점경
2. 돌아온 아들
3. 마을 사람들
4. 춘궁
5. 마름집
6. 새로운 우정
7. 출세담(出世談)
8. 산보
9. 청년회
10. 농번기
11. 달밤
12. 김 선달
13. 이리의 마음
14. 그들의 부처
15. 원두막
16. 중학생
17. 청춘의 꿈
18. 두레
19. 일심사
20. 소유욕
21. 그들의 남매
22. 희비극 일막
23. 누구의 죄
24. 출가
25. 두 쌍의 원앙새
26. 번뇌
27. 위자료 오천 원
28. 풍년
29. 그 뒤의 갑숙이
30. 신생활
31. 비밀의 열쇠
32. 수재(水災)
33. 재봉춘
34. 갈등
35. 희생
36. 고육계(苦肉計)
37. 먼동이 틀 때

용어풀이
작품해설 이기영의『故鄕』론 김병구
작가연보
작품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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