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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간행도서

심은섭, <한국 현대시의 표정과 불온성>

by 푸른사상 2015. 11. 4.

 

1.도서 소개

 

한국 현대시 100년의 표정

 

 

가톨릭관동대학교 심은섭 교수의 『한국 현대시의 표정과 불온성』이 푸른사상사의 <현대문학 연구총서 40>으로 출간되었다. 100여 년 전 근대에 강제 편입된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별로 근대의 다양한 표정을 언어화하기 위해 노력해온 현대시의 표정들을 포착한 평론들을 모았다.

 

 

2. 저자 소개

 

심은섭 沈慇燮

가톨릭관동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에 시 전문지 『심상』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2006년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시 부문이, 2008년 『시와세계』 겨울호에 문학평론이 당선되었다.
저서로 『K과장이 노량진으로 간 까닭』(2009), 『달빛물결』(2014), 『한국 현대시의 표정과 불온성』(2015) 등이 있다. 2006년 제1회 5·18 문학상, 2006년 제1회 정심문학상, 2009년 제7회 강원문학 작가상, 2013년 제6회 세종문화예술대상을 수상했다.
전국대학생 박인환문학상 심사위원장, 계간 『시와세계』 편집기획위원, 웹진 『시인광장』 평론 집필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교산·난설헌선양위원회 이사, 난설헌시문학상 심사위원, 강원현대시문학회 지도교수, 계간 『시산맥』 편집기획위원, 월간 『모던포엠』 편집위원,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한국현대시인협회 회원, 한국 가톨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3. 차례

 

책머리에 | 언어 현상과 몰락을 통한 자아 완성

 

제1부 언어는 실패함으로써 존재한다

 

의미의 언어와 무의미의 언어-김춘수의 언어 의식의 변화 과정을 중심으로
1. 존재의 탐구와 언어
2. 서술적 이미지와 언어
3. 탈이미지와 언어
4. 통사적 해체와 언어
5. 신(神)과 자연과 인간의 소통

 

언제나 변증법적 다양체의 차이와 반복-이원, 『불가능한 종이의 역사』

1. 엄밀함과 논리적 확실성
2. 비(非)선험적인 선험성으로서의 차연
3. 유(有)와 무(無)의 동일성 증명
4. 주객의 다양체 증명의 치밀성
5. 능동적 기법, 또는 실증적 절차라는 확실성

 

신화, 존재적 한계에 다다른 인간의 거울-현대시와 신화의 관계

1. 신화, 도덕적인 진실을 설명하는 우의(寓意)
2. 가변성으로서의 재연·확장·전환의 신화
3. 현대시에 반영된 신화의 형태-재연·확장·전환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기도형의 시-김동명 시를 중심으로 

1. 내면세계의 자아와 대결
2. ‘기도형 시가 발아’된 여러 유형의 시편
3. 상실감에서 비롯된 기도 형식
4. 성찰과 반성이 필연적인 기도 형식의 시작(詩作)

 

제2부 해방과 저항을 희구하는 화자들

 

현대시와 식물적 상상력의 페미니스트 -허난설헌·김명순·문정희·이선영·이혜미의 시
1. 페미니즘의 관련성
2. 문학과 페미니스트
3. 페미니스트 시인의 자아와 의식의 투사 방법
4. 남근 중심 사회로부터 일탈하려는 예술적 고뇌

 

인간에 대한 절망, 그 절망에 대한 미적 저항- 고형렬, 『나는 에르덴조 사원에 없다』
1. 에르덴조 사원을 들어서며
2. 에르덴조 사원엔 주마등이 없다
3. 인간적 소탈한 모습-‘나는 말한다’
4. 에르덴조 사원을 나오며

 

광인(狂人)은 상식 밖의 세계를 제시한다-신경림·권현수·양승림의 시
1. 낙관론이자 행동의 독트린
2. 동(動)을 그쳐 지(止)에 돌아가려니
3. 거침없는 독설

 

언어 현상을 지배하는 미학-박해람·안수아·강윤순·홍재윤의 시
1. 자아의 객관화를 위한 언어유희
2. 퓨전 언어의 해체
3. 소멸을 통한 인간 생명성의 복원
4. 은폐를 통해 표현된 관조의 미학

 

삼겹살을 뒤집게 하는 개들의 쇼-원구식·서안나의 시
1. 반인반수들의 사회
2. 감각적인 것, 그 너머의 것
3. Dog은 毒


제3부 가상이 현실을 구원하는 시뮬라르크

 

타락된 사회에서 타락한 이야기-김영준·배한봉·안성덕·성은경·이난희의 시
1. ‘너의 악덕, 나의 이익’의 풍자
2. 사회 반영물로서의 시세계관
3. 모순된 규범과 제도 개선에 필요한 행동
4. 외경감을 불러들이는 숭고미
5. 물리적 거리와 개인의 불확실성

 

공감과 소통, 혹은 다양한 층위의 표현-김규진·정석원·정푸른·이담하의 시
1. 해체, 노마드적 사유
2. 반복, 혹은 차이의 생성
3. 블라종 기법, 여성의 몸
4. 분열, 그리고 트라우마

 

카리스마가 내재하는 문학-성배순·강영은·김기택의 시
1. ‘이긴 자가 진다’는 것에 대해
2. 죽음은 자신에 의한 타살
3. 우연과 유희

 

제4부 아방가르드의 필연적 불안의 징후

 

피에타의 분석과 절망의 논리-이승훈론 (1)
1. 대상의 내면에서 불모성
2. 냉소주의·신경증·공격성

 

욕망의 언어와 시니피앙-이승훈론 (2)
1. 시니피앙과 시니피에의 대응부정
2. 언어 부정의 양상
3. 언어와 지시물의 관계

 

의미가 상실된 무의식의 언어-이승훈론 (3)
1. 욕망의 언어와 언어 부정
2. 콜라주 기법과 언어 부정


제5부 실패하는 쪽으로 완성하는 사유

 

생을 긍정하는 능동적 허무주의자-이승훈·김추인·이영주·이운진·김언·송용배의 시
1. 니힐리즘은 삶의 생필품
2. 긍정적인 허무의 본질을 제시
3. 절대적인 긍정이며, 포기하지 않는 이성
4. 허무는 너무나 인간적인 질병
5. 당신의 흥미는 왜 동어반복인가
6. 절대긍정, 혹은 디오니소스적 긍정

 

투명한 정체성을 수호하는 시세계-황인찬·강신애·조하혜의 시
1. 무언의 경고, 그리고 성찰의 자아
2. 앙가주망으로 현실 정화
3. 존재는 잡음 속에서 들리는 감각

 

생성과 소멸의 아우성, 혹은 디아스포라-권혁웅·김미정·함태숙·박일만의 시
1. 결합은 분리를 전제로 한다
2. ‘자아’와 ‘세계’의 동일성의 증명
3. 비동일성에서 동일성의 희구
4. 모더니즘의 비판적 모더니즘

 

제6부 너를 환영(幻影)이라고 부르고 싶다

 

아나키즘의 정원 속 뮤즈들-송종규·김소연·최정애·정겸의 시
1. 온몸이 탈근대적 악기의 시세계
2. 타자가 바라본 죽음의 각도
3. 문학과 예술적 감각을 재배치하는 시 의식
4. 문제 제기의 예외적인 개인

 

본질을 앞서는 실존의 앙가주망-이수명·김희업·이영광의 시
1. ‘날’은 본질이 아닌 실존
2. 외침을 자아내는 고통의 기호
3. 거짓으로 참을 깨우는 시 의식

 

강렬한 상징적 이미저리들-강인한·이영식·신영배의 시
1. 문학은 아직 살해되지 않았다
2. 이중성을 지닌 모순의 공간
3. 몰락을 통한 삶의 완성

 

비대칭 사유와 노마드적 탈중심주의-김언희·송준영·함기석의 시
1. 종속적 극복 차원의 탈중심주의
2. 환상을 창조하는 데페이즈망 기법
3. 리얼리즘에 반동하는 다원주의적 비대칭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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