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이런 얘기는 좀 어지러운가
피어라 모든 시냥·꽃 피우는 그 일·다시 시작하는 나비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이런 얘기는 좀 어지러운가 = 혼란하고 낯선 세계를 시어로 표현해온 유계영 시인의 세 번째 시집.
▲ 피어라 모든 시냥 = 지난해 숭의문학상을 받은 중견 시인 김자흔이 이번엔 고양이를 노래했다.
학대받고 방치되는 고양이들이 적지 않은 현실이 안타까워 세상 모든 고양이가 행복해지길 기원했다.
'살구나무에 올라 나비 쫓던/ 아기 고양이// 한 방 헛발질에/ 꽃가지가 아찔 흔들려// 살구꽃잎 낙하/ 노랑나비 낙하/ 아기고양이 낙하'('아기고양이' 일부)
푸른사상. 144쪽. 9천원.
피어라 모든 시냥
[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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