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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매일신문] 성환희, <궁금한 길>
푸른사상
2013. 12. 16. 10:58
성환희, <궁금한 길>, 울산매일신문, 2013.12.16
아동문학가 성환희 ‘올해의 작가상’ 선정 |
20일 오후 7시 울산문예회관서 시상 |
울산에서 활동하는 아동문학가 성환희(사진) 씨가 올해 울산작가회의 작가상에 선정됐다.
울산작가회의(회장 우덕상)는 최근 회의를 거쳐 ‘제9회 울산작가상’ 수상자로 성환희 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성환희 작가에게 2013년 올 한 해는 무척 특별한 해다. 지난 4월 등단한지 10년여 만에 첫 동시집 「궁금한 길」(도서출판 푸른사상)을 펴냈으며 시집이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또 푸른사상에서 발간하는 ‘2013년 오늘의 좋은 동시’에 울산 최초로 작품이 선정되기도 했다.
「궁금한 길」은 시인이 만난 사람과 사물과의 아름다운 인연에 관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시집으로, 작가의 첫 독자인 딸 이아람 양이 시화를 맡아 시인에게 의미가 남다르다.
성 시인은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은데 과분한 상을 받은 것 같아 죄송하면서도 앞으로 더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하겠다는 의지가 생긴다”며 “이번 상을 포함해 올 한해는 좋은 일이 많이 생겨 10년 넘게 묵묵히 글을 써온 것에 대한 보상을 한꺼번에 받은 기분”라고 말했다.
성환희 시인은 경남 거창군 출신으로 「아동문예」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내년에는 두 번째 동시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이날 울산작가회의 연간집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