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수, 씨앗바구니
1. 도서소개
노경수의 동화집『씨앗 바구니』. 1997년 MBC창작동화 대상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한 노경수 작가의 네 번째 동화집이다. 가족, 친구와 같은 소중한 것에 대한 훈훈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연과 함께 삶의 동심을 건져내며 가족 친구 자연 등 삶을 둘러싼 일상에서 건져 올린 소재들을 간결한 문장으로 익살맞고 투명하게 그려내 독자들을 맑고 따뜻한 세계로 안내한다.
노경수 작가의 동화집 『씨앗 바구니』를 시작으로 《푸른사상 동화선》이 선보입니다. 순수 국내 창작동화를 중심으로 우리 어린이들에게 동화의 따뜻한 품을 선물할 것입니다.
《푸른사상 동화선》 첫 번째 도서인 『씨앗 바구니』는 1997년 MBC창작동화 대상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한 노경수 작가의 네 번째 동화집입니다. 현재 대학에서 아동문학을 가르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써온 8편의 동화가 실린 이번 동화집은 가족, 친구와 같은 소중한 것에 대한 훈훈한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또한 최영란 작가의 생동감 있고 따뜻한 그림이 이해를 도와 우리 어린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가족, 친구, 자연, 그리고 꿈…,
우리에게 소중한 것들에 대한
주인공들의 훈훈한 이야기들
MBC창작동화 대상 수상 작가 노경수의 신작 동화집
자연과 함께하는 삶에서 건져내는 동심
작가 노경수는 가족 친구 자연 등 삶을 둘러싼 일상에서 건져 올린 소재들을 간결한 문장으로 익살맞고 투명하게 그려내 독자들을 맑고 따뜻한 세계로 안내한다.
특히 자연물을 의인화한 표제 동화「씨앗 바구니」는 꽃을 피우고 싶은 소망으로 똘똘 뭉친 바구니 속 씨앗들이 휘파람새와 교류하면서 펼쳐지는 귀엽고도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또한 「꽃마을 염좌」는 베란다에서 살아가는 다육식물 이야기로 10년이 지나도록 꽃을 한 번도 피워보질 못한 염좌가 봄만 되면 꽃을 피우는 화초들에게 무시당하면서 가슴앓이를 하는데, 안타깝고도 슬픈 염좌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하나하나 쌓여가던 서러움이나 아픔이 종국에는 환한 꽃으로 피어나는 따뜻함과 만나게 된다.
「꽁지 빠진 오목눈이」는 텃새인 오목눈이가 쥐처럼 사람들 집에서 볍씨를 훔쳐먹다가 끈끈이에 꽁지가 달라붙는 이야기가 익살맞고도 재미있게 펼쳐진다.
공자는 계사전에서 하늘이 성품을 주었으면 그것을 이어가는 것이 선이요, 또한 그것을 보존하고 보존하는 것이 의와 도로 들어가는 문이라고 하였다. 결국은 하늘이 부여한 최초의 본심, 일념을 이어가고 보존하는 것이 ‘선’이고 ‘의’이며 ‘도’인데, 최초의 일념은 다름 아닌 동심이다. 자연물들을 의인화한 노경수의 동화에서는 이러한 동심이 간결한 문장에 담겨 재미와 감동으로 펼쳐진다.
경쟁하고 다투면서 가족, 친구와의 따뜻한 사랑을 알아가는 아이들
「국화빵」의 희수는 예쁜 언니와 비교 당하고 「동생과 색종이」에서 예랑이는 동생 때문에 울고 웃는다.
「할아버지와 가물치」에서 종수는 아픈 할아버지를 위하여 정안천에서 친구 재석이와 투망질을 한다. 언니에게 비교당하여 속이 상한 희수와 동생 때문에 혼나고 속상해하다가 애태우는 예랑이 그리고 가물치를 잡기 위하여 투망질을 하는 종수와 재석이의 이야기는 맑은 시냇물처럼 자기 사랑, 형제 사랑, 할아버지와의 사랑으로 흐른다.
「내 친구 멍군이」는 정은이가 친구처럼 지내는 개 멍군이와의 교감이 감동적으로 펼쳐지고 「과일가게」는 유진이가 발견하는 친구 건휘의 엄마사랑이 군고구마 냄새처럼 따뜻하게 펼쳐진다.
노경수의 동화집 『씨앗 바구니』에 수록된 여덟 편의 동화는 자연을 배경으로 꽃과 새, 강아지는 물론 친구와 가족이 함께 하는 어린이들의 삶과 사랑이 정안천의 맑은 시냇물이 되어 흘러간다.
2. 저자약력
저자 노경수는 1997년 MBC창작동화 대상을 수상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저서로 『엄마를 키우는 아이들』,『오리부부의 숨바꼭질』, 『집으로 가는 길』 등이 있습니다. 한서대 문예창작학과를 거쳐 단국대에서 석ㆍ박사를 했으며, 한경대ㆍ한서대ㆍ우석대에서 아동문학을 강의 중입니다.
3. 도서목차
국화빵
씨앗 바구니
꽃마을 염좌
내 친구 멍군이
할아버지와 가물치
동생과 색종이
꽁지 빠진 오목눈이
과일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