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사상 미디어서평

[교수신문] 705호 새로나온 책, 김윤식 '6·25 소설과 소설의 6·25'

푸른사상 2013. 10. 30. 10:37

 

김윤식, 『6·25 소설과 소설의 6·25』, 『교수신문』, 2013.10.28






■ 6·25 소설과 소설의 6·25, 김윤식 지음, 푸른사상.

6·25라 불리는 역사의 시기 속에서 문학은 어떠했는가에 대한 저자의 탐색이 담겨 있다. 특히 우리 소설 문학사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태백산맥』(조정래), 『남과 북』(홍성원), 『지리산』(이병주), 『순교자』(이은국), 「장마」(윤흥길), 『흰옷』(이청준), 『노을』(김원일) 등 한국 문학사의 굵직한 작품들을 통해 문단사를 논하는 한편 “이 숨막히는 막다른 골목에 숨통을 튼” 시기의 <창작과 비평>(1965), 장편 『분례기』(방영웅)와 『장한몽』(이문구)의 ‘산맥처럼 거대한 모습을’, 또 계간 <문학과 지성>(1970)의 4·19 세대 중심의 소설에 맞섰던 모습들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