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음 | 푸른사상 | 2012년 06월 30일 출간
*책 소개
민영의 평론집 「격변의 시대의 문학」은 우리나라의 격변기라고 할 수 있는 1970∼1980년대에 간행된 시집에 대한 사회학적 의미를 반영한 비평들을 주로 싣고 있다. 이 비평집을 통해 독자들은 1970년대 이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시대에 대한 고민과 문학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시인이던 저자는 1987년 『창작과비평』 편집위원이던 백낙청 선생의 권유로 비평을 쓰기 시작했다. 그것이 1987년 가을호 『창작과비평』에 게재된 문익환 목사의 시집 『꿈을 비는 마음』과 장이두, 김기종 두 불교 시인의 시를 비교하면서 쓴 ㆍ시와 인간의 구제」이다.
이 평론집의 제목이 『격변의 시대의 문학』인 것은 바로 저자가 평론을 쓰던 시기가 우리 사회가 요동치던 격변기였기 때문이다. 박정희 대통령 암살과 그 이후 일어난 광주 민주화 운동, 그 후 10년간 신군부의 권력이 이어지던 시기를 격변기로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책은 크게 제4부로 나뉘어져 있다. 제1부에서는 1978년부터 1992년까지 『창작과비평』지에 실렸던 평론들을, 제2부에서는 1920년대와 1950년대, 1970년대의 시인과 시에 대한 평론이 실려 있다. 제3부에는 서정주, 양성우, 이선관, 정세훈, 안금자의 시집에 대한 평론과 김학철 산문집에 대한 평론, 한하운에 대한 평론 등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4부에서는 김상옥과 천상병에 대한 평론과 함께 고향과 관련된 시에 대한 평론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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