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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상 미디어서평1213

[교수신문] 맹문재, <현대시의 가족애> 현대시의 가족애 맹문재 지음 | 푸른사상 | 320쪽 사회적 존재로서 진정한 화합으로 나아가는 길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맹문재 안양대 교수(국문학과)의 『현대시의 가족애』가 [푸른사상 평론선 38]로 출간되었다. 자본주의 사회가 심화하면서 가족 공동체가 붕괴해가는 오늘날, 저자는 시인들이 문학으로써 추구하는 가족애의 본질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 바람직한 사회의 문화와 인간 가치를 가족 사랑을 통해 모색하는 것이다. 교수신문, "현대시의 가족애", 최승우 기자, 2022.11.10 링크 :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96588 2022. 11. 11.
[교수신문] 출판 미래, 종이의 디지털화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 재구축 “출판 미래, 종이의 디지털화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 재구축” 지난 4일, 2022 제11회 출판단체 연합세미나 열려 일본의 고단샤 성공 사례로 출판사의 디지털 전환 강조 지난 4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2022 제11회 출판단체 연합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사)한국학술출판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한국출판협동조합이 후원했다. 한봉숙 한국학술출판협회 회장은 “독서환경의 변화와 대학의 온라인강의는 출판의 패러다임을 바꿔 놓았으며, 불법복제 문제는 더욱 지능화되어 심각한 저작권 침해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제는 출판산업의 패러다임 자체, 비즈니스 모델을 완전히 바꿔야 하는 시대가 왔다”라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학술출판은 지식산업과 문화산업의 기반”이라며 “지속 가능한 .. 2022. 11. 8.
[문학뉴스] 김민혜, <기억의 바깥> 김민혜 단편소설집 ‘기억의 바깥’ 출간 [문학뉴스=남미리 기자] 2015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민혜 작가의 소설집 『기억의 바깥』이 로 나왔다. 이번 소설집에는 현대 사회에 자리한 짙은 그늘에서 부단히도 현실을 살아내는 사람들의 이야기 8편이 담겨 있다. 김민혜 작가는 소설 속에서 인물들이 각자 내면의 깊은 곳을 응시하며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담백하게 그려내고 있다. 힘든 삶을 살아가는 어머니의 모성과 사랑, 오해와 누명으로 인해 벼랑 끝에 내몰린 인간 등 현대 사회를 둘러싼 아픔을 정교하고도 섬세한 필치로 그려냄으로써 독자들에게 공감을 선사한다. 「엄마의 문장」에는 취업을 준비하는 딸 미래와 남편이 죽고 난 후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분투하는 엄마가 등장한다. 엄마가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 레몬빛 .. 2022. 11. 8.
[공감신문] 이경옥, <경옥이 그림일기> [김도진의 북 리뷰]《경옥이 그림일기》 [공감신문] 김도진 칼럼나스트=《경옥이 그림일기》 지은이 이경옥 출판사 푸른사상 출판연도 2022 저자는 나와 오랜 기간 교류를 해오고 있는 (주)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이사의 모친이다. 치열했던 삶의 깊이를 사색하면서 자신을 차분히 되돌아보는 모습이 푸근해 보인다. 저자가 하고 싶은 그림과 글쓰기를 오랫동안 하기를 소망해 본다. (P.3) 작가의 말 여든에 접어들면서 내 인생의 여름 방학이 끝나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정말 잘 살아왔는지, 또 앞으로 어떻게 잘 살아야 하는지 나도 이제는 나를 돌아보고 싶었다. 나는 화가도 작가도 아니다. 여든 세 해의 삶을 그림으로 글로 이야기하고 싶었다. 밀린 방학 숙제를 제출해야 할 시간이 천천히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쉴.. 2022. 11. 7.
[경상일보] 이인호, <이별 후에 동네 한 바퀴> 이인호 시집 ‘이별후에 동네 한바퀴’ 이인호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사진)가 나왔다. 표제시 ‘이별 후에 동네 한 바퀴’를 비롯해 ‘단련’ ‘그저 구름의 무게가 궁금했을 뿐’ ‘흰긴수염고래’ ‘화석 연대기’ ‘스탬프 투어’ ‘캐치볼’ ‘은하철도 999’ 등 60편의 주옥같은 시가 수록됐다. ‘우리는 거짓말을 하면서 튼튼해집니다/ 폭풍우가 칠 때는 집의 방향을 바꿉니다/ 자꾸 움직이면 실력이 늘긴 합니다// 허리가 단단해지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별은 허리로 하고/ 돌아설 때 몸이 무너지면 안 됩니다//중략//허리가 단단한 집을 지었다고 했지만/ 우리는 거짓말을 이해하면서 튼튼해집니다’ -‘단련’ 중에서 힘찬 오늘을 시작하기 위해 어제 덮고 잔 이불을 깨며 아침을 시작한다. 시인도 오늘을 버티기 위해 ‘윤기.. 2022. 11. 4.
[울산매일신문] 이인호, <이별 후에 동네 한 바퀴> 이인호 시인 두번째 시집 『이별 후에 동네 한 바퀴』선봬 "...보고 싶은 사람들이 보고 싶다는 마음처럼 사라져/망막과 눈꺼풀 사이로 잘못들이 달아나고 있어..."('이별 후에 동네 한 바퀴' 중에서) 이인호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이별 후에 동네 한 바퀴』(푸른사상·사진)가 나왔다. 지난 2018년 첫 시집 『불가능을 검색한다』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시집은 '당신'과 함께 지나온 길을 더듬어가는 시인의 서정과 섬세한 언어, 그리고 감각적인 이미지들 뒤에 얼마나 깊은 사유와 감정이 들끓고 있는지 보여준다. △제1부 밤새 방의 창을 닦아요 △제2부 아무도 해치지 않은 저녁 △제3부 자기 신발을 보고 우는 사람 △제4부 그늘이 그들을 만나던 날 등 총 4부로 구성됐다. 맹문재 문학평론가는 "이인호 시인에.. 2022. 11. 4.